오늘은 대구에 내린 비로 인해서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한화 경기가 취소되었다.
매티스가 맑은날에 공 던지는것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사가 된 심수창의 1승이 걸린 롯데:넥센의 경기를 봤다.
심수창 선수는 워낙 잘생겨서 LG 유니폼이 아닌 넥센의 유니폼도 잘 어울렸다.
우리 삼성의 푸른 유니폼도 잘 어울릴것 같았다.
1회에 김주찬 선수에게 맞은 홈런 한방을 제외하면 깔끔하게 잘 막아주었다.
사실 1,2회 빼고는 이것저것 한다고 제대로 보지 못했고
손승락 선수가 세이브 하는 장면을 봤는데,
야구팬들을 쫄깃하게 해주기 위해서인지
안타를 연속으로 맞는장면을 보면서 내심 불안했다.
결국 아웃카운트를 모두 잡아내고는 기뻐하면서 덕아웃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정말 멋있었다.
잘생긴 선수들이 멋있기까지 하다니...
아니, 잘생겨서 멋있는것일까?
약간의 어폐가 있는것 같기도 하다.
타팀경기는 사실 긴장감이 별로 없어서 승패정도만 참고하는데
간만에 재미있는 경기를 보았다.
경기내용과 스토리만 보아도 드라마감인데
넥센 선수들의 미모도 워낙 출중하여 정말 드라마 한편을 보는듯 했다.
내일은 대구 날씨가 화창해야 할텐데 ~
우리팀 야구 안 보면 심심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