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기차를 타고 
총총
학교로 옴

전혀 궁금하지 않은 피드백이었지만....
(난 정말!!궁금하지 않았다ㅜㅜ무슨 기말 과제를 feedback해 주신다는건지..)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교수님 연구실로 ㄱㄱ

엑설런트는 아니구 굿.
그래서 내가 베리굿이라고 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교수님 웃음ㅋㅋㅋㅋㅋㅋ비웃음이었던가....
그래도 안심되었던것은,
우리가 '그나마'잘한거래
교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짜온 사람이 없었다곸ㅋㅋ 

약간의 안심 ~_~ 
근데 이거 부전공 아니라서........전공이라서
C줄수도 있다고 그래도 원망하지 말란다.
이거마저 C맞으면 내 학점 답ㅋ없엉ㅋ

아무튼 짧은 면담을 마치고 벤치에서 잠시 노닥노닥 거리다가, 
올만에 학교에 왔는데 이렇게 집에 갈 수 없단 생각이 들어서
자취중인 y에게 콜ㅋㅋㅋㅋ

"언니 저 집이에여~ 준비하는데 10분 걸릴듯!"

도서관에서 10분정도 대기타다가 만나서 우린 디오로 향했다.
사실 디오에겐 별 호감도 비호감도 없당ㅋ 
우리의 목적은 only다락!!
이었으니...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를 한잔씩 시키고
우린 다락방으로 향했다.
다행히 다락이 비어있어서 거기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는데 
커피를 다락으로 가져다 주시는구낭^x^

얘는 말 템포가 너무 빨라서
나도 지지 않으려고 마구마구 받아치다 보면
이야기를 끝냈을때 약간 기운이 빠진닼ㅋㅋㅋ
정말 즐겁지만,
너무 빨라ㅋㅋㅋㅋㅋ

강사 얘기 하다가, 
3차 준비하는 남친 얘기하다가......
또 얘가 언니 왜 남친 안 사귀어요 이러네
전에도 이랬던거 같은데.........
그래서 닥치라고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레 등산간다고
도시락을 싸서 금정산을 간다는뎈ㅋ
도시락을 싸는 이유는 돈이 없어성 ㅠㅠ 
그래도 금정산 타는게 어디여 
난 집에 가면 집 뒷산도 타기 싫어서 엄마가 가자 그러면
거의 경기를 일으키는데.............ㄷㄷ

음 그러다가 주민센터 가서 가족관계증명서 뽑고
은행 가서 각자 공인인증서 상태 확인하고 헤어졌다.
절대 받을일 없겠지만 
국가장학금 신청해두려곸ㅋㅋㅋ

아 그리고 집에 와서 부턴 잘 기억이 안 나는군...
오늘은 푹 자야짓!!!
다시 일상에 적응하고,
나도 계획이란것을 짜야겠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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