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자면 작년 8월 어느날
우리집 근처의 버스 종점에서 Bye하고 나서는 
일하느라 바빠서 만날 수 없었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남 !
역시 직장인과 학생의 만남은 어렵다.
      ~ 애인이 아니라 친구 사이도 -_-:; ~

서울에서 대구까지/부산에서 대구까지 총총총



풍경3호점에서 먹은 소고기말이주먹밥♥
옛~~~~날에 풍경 첨 왔을때 먹어봤던것도 이 메뉴!
풍경에선 꼭 이걸 먹는당 - 
다 먹고나면 약간 부족한것 같은 느낌은 왜 일까ㅜㅜ
하나만 더 먹으면 배 부를것 같은데 말이지.
암튼 정말 맛있다.
소스도 쌉싸름하고 달콤.

어디 있는지 찾느라 약간 힘들었지만
친구는 한방에 똻! 찾았다.
하루종일 기다렸다는게 함정...왜냐면 우리가 늦게왔는데
소고기말이주먹밥 첫 개시 손님이라믄서ㅜㅜ
그래도 친절하셨다 ㅋㅋ
게다가 우린 할 말이 많았기 땜에........
먼저 가져다 주신 쫄쫄이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냄.
여기 앉아 있으면 밖으로 228공원이 보여요.

그러고 보니 228공원도 나름 나의 추억이 있는 공간.
반수 할때 재수학원이 시내 중앙통에 있었던지라,
날씨 좋으면 혼자서라도 공원까지 걸어 나와서 벤치에 앉아있곤 했다.

 



후식!
카페아마레또와 녹밀티 -
요즘 따뜻한 녹차라떼에 맛들여서
가루녹차를 집에 들어앉힐까 말까 고민중이었다.
녹밀티 맛잇었다.
후식 메뉴판에 녹차라떼가 없어서 녹차라떼는 없나요 라고 물었더니
저게 녹차라떼랑 비슷하다라고 해서 골랐는데
그냥 녹차라떼였다.
휘핑크림이 조금 얹어져 있어서 더욱 맛있었다.
주전부리로 쫄쫄이와 꾀돌이를 같이 주셨는데
꾀돌이는 페북에서도 인기 폭ㅋ발ㅋ
 
멋모르던 중딩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학교 바로 앞에 문구점이 있었고 우리 학교에는 매점이 없었다.
그래서 쉬는시간에 군것질 거리 사러 자주 탈출아닌 탈출을 하곤 했는데
보통의 주임 선생님들이라면 아예 나가지 못하게 잡는데,
기술 선생님은 나갈때는 어디선가 숨어서 지켜보고 계시다가
우리가 들어올때 잡아서는 군것질 거리를 빼앗아 가시곤 하셨다 ㅋㅋㅋㅋ

고딩 시절만 그리운줄 알았는데
중학교 시절도 그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고등학교때 친구는 4년지기 같지만 7,8년지기 -_-
중학교 시절은 얼마 안된줄 알았더만, 10년전인가?
시간 가는게 무섭다.

꾀돌이 가격도 궁금했는데 여전히 착한 가격, 100원이었다~
 

 


마무리는 스벅ㅋ_ㅋ
친구는 병동에서 생일기념으로 받앗다는 스타벅스 카드가 있다면서
카드지갑을 샅샅이 뒤지고 있었고
나도 그 말을 듣자마자 왠지 사고 싶어서 스타벅스 카드를 질렀다.
근데 친구의 스벅카드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T.T
나의 사랑하는 토피넛라떼는 이미 시즌을 접었고...........
신메뉴랍시고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가 있던데 
내가 스파이스가 몰까? 
라고 물었더니 후추........라고 말하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이스는 생강이라는데 절대 시도해보고 싶지 않았으므로, 
친구는 자바칩 프라푸치노/나는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 


친구의 병동 얘기 들으니 돈 버는건 역시 쉽지 않아.
난 간호사가 될수는 있었겠지만, 병원에서 일하는건 쉽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눈치코치/스피드........이런게 없엌ㅋㅋㅋ
액수는 컸지만, 난 감당 못함 

하루 빨리 학교에서 만나자고 얘기 했다!
일단 내가 먼저~~~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