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from 일상다반사 2012. 1. 17. 01:29



@나는 리얼 미친자.
 
미쳤다,미쳤다 말만했지 내가 이렇게 미친년인줄은 몰랐다.
근데 심각한 야빠는 또 로이스터짤이 생각난다ㅠㅠ나는 리얼 미친자인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보게 정신차려요 제발.

@내년엔?

페북에 친구에게서 태그된 사진이 안 올라간다고 고민하던 친구랑
얘기하다가 자기 엄마가 내일 3차 감독하러 들어가신단 소리를 들었다.
오마이갓ㅋㅋㅋㅋㅋㅋ
1년뒤의 내 모습이 되어야 할텐데-_-..
1,2차 떨어지면 내년 이맘때에 쥐죽은듯이 짜져 있을테고,
잘 쳤다면 벌벌 떨고 있겠지.
부디, 나의 舊룸메가 잘 쳤으면 좋겠다.
일단 한번에 붙는것이 좋을뿐더러 난 야무진 아이와 경쟁하고 싶지 않다ㅋ
화이팅!!!!!!!!!


@체코女와 택배

체코女가 레이디스 다이어리 부쳐달라고 했는데
진심으로 돈이 없어서 거절하고 말았다.
재작년에는 바리바리 싸서 인도로 부쳐줬는데.
사실 인도로 부쳤는지 네팔로 부쳤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잘 생각해보니까 2010년이 아니고 2009년일이니, 3년전 일이구나.
시간은 총알같이 빠르다. 
그해 겨울에 서울 놀러가서 소원 쓰는 담벼락에 네팔,부산이라고 분필로
실컷 끄적끄적 거렸던 기억이 나는군.

@나의 다짐

매일 밤마다 다짐만 한다.
일찍 일어나야지, 일찍 일어나야지.
오늘은 정말 일찍 일어났는데.
일찍 일어났는데........공부를 안함ㅋㅋㅋㅋㅋ

@대구대구대구.......Daegu..大邱♥

컬러풀 대구랑 대구찬가는 들어도 귀에 안 들어온다.
이 병신같은 응원가ㅠㅠ
그래서 난 꼴데 응원가를 더 많이 외우고 있다.
but 전 대구를 사랑하옵니다.

요즘 따라 너무 대구 가고 싶다.
대구대구대구.......
난 내가 지역지향적이라고 생각한적이 없는데
요즘들어 모르는 사람들이랑 얘기하다가 대구 사람이라고 하면 급 반가울뿐더러,
다른 팀의 선수들도 대구 출신이라고 하면 그저 반갑더라.
대고 경고 등등...
(근데 대고 출신 선수들은 다 좀 나사가 하나씩 풀린 느낌이다.
어느쪽으로든..윤길현/이범호/박석민/정인욱/임현준등)

봉골레가 경대앞에만 있던 시절도 그럽고,도토리도 가고 싶고
인문대 앞에 텔레토비 동산 있던 시절도 그립다.
얼마전에 다시 가 보니 그곳은 글로벌 플라자인가 뭔가 하는 거대한 건물이 자리잡고 있더라.
그거 짓는동안 꽤나 시끄러웠을듯 한데, 중도에서 공부는 어찌 잘들 했을란가 싶네.

이제 와서 생각해도 별 소용은 없지만 그때 조금만 더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면
대구에 남을 수 있었을텐데.
아무튼 여기가 너무 싫다.외롭다.

2학년 말에 회장 뽑는 MT 갔을때가 생각난다.
공교롭게도 같은 고등학교 후배 출신이지만 별로 친하지 않아서
몇번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은 애였는데.
그날 밤에 한시간 넘게 대구 얘기 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 이야기,학원이야기,떡볶이집,생과일쥬스,등등ㅋ
나보다도 더 고향병(aka향수병)이 더 심해보였던 동생이 생각난다.
나도 다시 새내기가 되었을때 늘 악몽 비스무리한걸 꾸곤 했는데...
잘 적응해서 잘 살고 있던 애도 그랬다고 생각하니 좀 놀랐다.

이젠 대구에 가도 마냥 친구들을 쉽게 만날수 없지만.
그래도 난 대구에 가고 싶다.
아니 대구에 살고 싶다는게 정답이겠지만.
꿀꿀해 해도 답은 없지만ㅠㅠ
이게 다 새벽에 잠을 안 자서 벌어진 일이다.
쓸데없이 센치해지는거ㅋㅋㅋ

@아침식단

내일 아침은,
밥에 마가린 올린 다음에 전자렌지에 데우고 간장 넣어서 슥삭슥삭 비벼야지.
내 사랑 마가린밥♥
반찬은 꼬막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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