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발라드곡은 대체로 좋다. 잘할게, 라라라도 좋다. 1집에 있던 꽃을 들고서도 좋고. 그리고 하는듯 마는듯 했던 일본 진출 싱글들도 좋았다. STYLE이랑 히카리(光) 둘 다ㅎㅎ 이후에 미국땜에 일본에서는 총력을 다하지 않은것으로 알고있는데 둘 다 댄스곡인데 상큼돋았지.
세븐이 예전만한 폭발적 인기는 없지만, 요즘은 예전에 좋아했던 가수들이 노래를 내주는것만으로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 나이가 들어버렸는지 요새 나오는 댄스곡을 들으면 머리가 아프다. 요건 사족인데 난 예나 지금이나 세븐이랑 비 중에 누가 좋냐고 물어면 단연코 세븐이다ㅋㅋ세븐팬이라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난 세븐이 더 좋닼ㅋㅋ
세븐이 박한별과 오래오래 연애하는 바람에, 왠만한 노래가사는 박한별에게 하는 말처럼 들린다. 예전에 라라라 들을때도 그랬는데, 이 노래는 더 하군. 부럽다ㅠㅠ
내가 모든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더 이상 노랠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나라는 이유만으로 날 계속 사랑해 줄 수 있니
화면에 나오는 내 모습이 진짜 내 전부가 아니란 건 알고 있는지(알고 있는지) 자신감 넘치는 내 모습이 날 더 불안하게 하는 건 알고 있는지(알고 있는지) 화려한 조명 속에 서있는 모습 뒤에 진한 그림자가 지고 있어
내가 모든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더 이상 노랠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나라는 이유만으로 날 계속 사랑해 줄 수 있니
너는 날 사랑한다 하지만 니가 사랑하는 게 정말 내가 맞는지(내가 맞는지) 나에게 반했다고 하지만 너를 반하게 한 게 정말 내가 맞는지(내가 맞는지) 네가 나의 품 안에 안겨 날 바라볼 때 이런 질문을 하고 싶어
내가 모든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더 이상 노랠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나라는 이유만으로 날 계속 사랑해 줄 수 있니
언젠간 오게 되겠지 (오게 되겠지) 함성 소리가 줄어든 무대를 내려와서 내 어깨가 처지면서 (어깨가 처지고) 고개가 떨궈질 때 (그때도) 내 옆에 (내 옆에) 니가 서 있을런지
내가 모든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더 이상 노랠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나라는 이유만으로 내 옆에 있어줄 수 있겠니 묻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