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에 뚫은 왼쪽귀 맨 윗쪽을 제외한 나머지 귀걸이를 모조리 빼고 귀를 박박 밀었다. 나의 귀를 가까이서 유심히 본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 있었다면...안돼ㅠㅠ 내가 꾸질한건 나만의 비밀인데...아무튼 귀걸이를 빼니 귀가 시원해 하는것 같았다는건 기분탓이겠지?

얼마전에 끝난 오작교형제들, 지나가다가 봤는데 유이가 느므느므 이쁜것이었다. 토실토실 초롱초롱. 특히나 이 사진에선 피어싱도 이뿌지만 유이도 흠잡을곳 없이 예쁘그나. 하지만 바로 '피어싱 하고싶다!'란 맘은 안 들었음. 은근 겁 많은 싸람이라. 그리고 귀도 잘못 관리하면 머리아픈데. 귓바퀴 윗쪽의 살 뚫었다가 자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뿅 - 찢어진 적이 있다. 근데 피어싱이 그렇게 된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친친이가 귓바퀴쪽 저 위치에 피어싱을 했길래 안 아푸냐고 했더니 자기는 별로 안 아팠다고. 얼굴쪽에 가까운 곳(트라거스라고 하더라)에도 할까 했는데 거기 뚫으면 한동안 이어폰과는 바이바이라고 해서 안 했다고하네. 걘 어디 아프단 소릴 잘 안 하는애라-_-, 안 아팠다고 해도 도통 믿을 수가 없다. 피어싱 후기를 몇개 읽어봤는데, 어떤 사람이 바람에 스쳐도 아프다길랰ㅋㅋㅋㅋㅋㅋ잠정적으로는 포기다. 

강의 보고 나서 열람실에서 제대로 복습하는것도 아니고, 제 3자의 입장에서 수동적으로 강의 감상(?)만 하는데도 사지가 뒤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나마 몇 없는 동지들을 찾아서-_-서로를 잉여취급하면서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 잉여는 잉여 취급받아야 제맛. 주말에 8강 들어야 할지도 몰라 진짜ㅠㅠ

내 필통..필통 사라졌어. 꽃무늬 파우치 필통 누가 가져간거야ㅠ0ㅠ 돌아와라..제발...ㅜㅜ돌려주세요. 거기 제 영혼도 들어있어요. 쌔벼간 님의 꿈속에 내가 나타날테야....그래서 또 펜 폭풍 샤핑 했다. 담주는 긴축재정이닷!! 

아이폰 쓰던 사람은 안드로이드로 못 가요~ 그러던데 다 뻥. 안드로이드도 괜찮다. 더 편한것도 있고, 불편한것도 있고 일장일단.(그야말로 일장일단인데 아이폰 쓰는 사람은 유독 폰부심이 넘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근데 못 참겠는건 기본 뮤직 어플. 왜 가사가 안..나와ㅠㅠ가사가 나와야 나중에 노래방 가면 제대로 부르지. 그리고 잠금화면에서는 왜 음악 컨트롤이 안되징? 내가 모르는건가? ㅠ0ㅠ 이래저래 찾아보니 패턴락이나 비밀번호 설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홈키나 상단바를 문지르면 제어가 가능하다. 그래서 패턴락 해제하고 해봤더니 되는구나. 근데 다시 패턴락 거니까 안되잖아.....잠금상태에서 음악 컨트롤 좀 하겠다고 패턴락 해제하는건 스맛폰을 갖다 바치는 꼬라지잖아. 뭐 다른 어플 받으면 된다는데...이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여ㅠ0ㅠ. 아이폰 쓸때도 진짜 싫어했던거다. 아이폰 배터리가 착탈이 안되는거 디자인상,배터리 효율상 좋다는 뭐 그런 의견은 동의하는데 외장배터리도 구입할수 있으니 괜찮다ㅇㅇ 이런 의견은 절대 동의 못함. 불편한건 불편한거 맞잖아. 아...기본 어플이 왤케 구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슈ㅣ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거라면 좀 고쳐주세여. 기본 어플에선 패턴락 걸어둔 상태에선 음악 컨트롤 못하는거 맞죠? 아이폰은 홈버튼 두번 클릭하면 잠금 안 풀어도 음악 컨트롤 할 수 있었는데. 아이폰을 아이팟으로 사용하고 싶지만 난 가방 무거운거 싫어...무서워...

잠금해제 하지 않은상태에서 저렇게 기본 뮤직 플레이어를 제어하고 싶은데, 이런건 패턴락이나 비밀번호등으로 보호를 하면 홈키를 누르거나 상단바를 스와이프 해도 저게 안 뜬다. 무장해제 상태에서만 음악제어가 되는건데...이건 아니잖아. 진저 올라갈때까지도 이런 기능이 없었다니 뮤직플레이어 엿먹어랏ㅗㅗㅗㅗ

'안드로이드 패턴락 걸어둔 상태에서 기본 뮤직 플레이어 제어 하는 법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ㅠㅠ)

→ 찾았다. 없대. 없대ㅠ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올리면 기본 뮤직 어플에 이 기능이 생긴다고 한다. 하루빨리 사랑하는 내폰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올라갔으면 좋겠다ㅠㅠ. 미우나 고우나 너랑 나랑은 2년 약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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