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이야기하고

from 일상다반사 2012. 7. 1. 11:40

끝나지 않을것만 같던 실습이 드디어 끝났다. 한달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야매로 해 버린 수업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은 있지만 실습을 더 하고 싶다거나 그렇진 않다. 실습 애기들이 넘 보고 싶고 실습만 1년 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난 전혀 그렇지 않았음. 일단은 끝나서 좋다. 집에와서 일단 뻗어서 자다가 일어나서 야구를 1회부터 9회까지 봤다. 오랜만에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봐서 좋은데 영수오빠도 진짜 잘 던지고ㅠㅠ승짱 홈런도 보고 오뎅 세이브 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흠잡을데 없는 경기였음. 중간에는 컴퓨터로 틀어놓고 바닥에 누워서 보다 말다 했는데 순간 딱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서 컴퓨터 앞에 앉았더니 영수오빠가 데굴데굴 구르고 있었음ㅠㅠ다행히 뼈가 부러지진 않았다구 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위에서(학급)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봉사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이기ㅋㅋ근데 이런건 바른생활에나 써야 하는건데 고학년 도덕에서 써버렸닼ㅋㅋㅋ근데 이거라도 안 했으면 이 수업시간은 망했겠지. 내가 애살같은거 없고 공부도 하기 싫고 그냥 물 흐르는대로 흘려보내는 인간이긴 하지만, 수업을 재미없게 끝낸건 미안하다ㅠㅠ


아무튼 4주간의 실습을 끝내곸ㅋㅋㅋ지난번에 월요일이라서 문이 닫혀있던 서가앤쿡을 갔다. 까르보나라와 목살스테이크 샐러드를 시킴. 반숙 계란후라이가 찬란하게 빛나고 있음. 까르보나라는 맛있었는데 목살스테이크 샐러드는 고기가 좀 질겨서 씹기가 힘들었다ㅠ0ㅠ. 까르보나라는 맛있었듬. 빛의 속도로 먹어치우고 이야기를 하는데 가게에 음악소리가 좀 크게 나서 이야기를 하려고 자리를 옮겼다. 내가 스타벅스로 가자고 주장해서 스타벅스로 갔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내가 기프티콘이 있어서.......☞☜ 바닐라라떼를 마시면서 또 다시 실습때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그 얘기들의 공통점은 끝나지 않을것 같았는데 6월이 어찌어찌 흘러갔다는 거였다. 주말까지만 이래 놀다가 월요일부턴 다시 각 잡아야지. 음 난 각 잡은적이 없었으니까 월요일부터 처음 각 잡는거긴 하지만 말이다. 


+ 떠먹는 아이스크림ㅠㅠ투게더 프랄린도 먹고 싶고 타워버거도 먹고싶고..이따가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 사와야겠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세안 후딱 써서 올리고 낼부턴 공부란걸 해봐야겠다. 근데 공부 어떻게 하는거지ㅠㅠ 실습 갔다오면 홀랑 까먹는다고들 하던데 난 공부를 한적이 없어서 까먹을것도 없었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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